지난 5일 확진 판정…동료 교사·원아 50명 감염 조사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결핵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결핵에 걸린 교사가 일하는 어린이집 동료 교사들과 원아들을 상대로 감염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내 모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A(43·여)씨가 결핵에 걸려 자택 격리돼 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결핵 증세가 의심되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정 감염병(3종)인 결핵은 대표적 후진국형 질병으로 꼽히는데 초기 증세는 기침과 가래, 피로감, 신경과민, 미열 등이다.
A씨가 24개월 전후 영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즉시 동료 교사와 원아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였다.
A씨의 동료 교사 8명에 대해 결핵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 원아 4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시는 내달까지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보건당국과 어린이집이 A씨의 결핵 감염 사실을 늦게 통보한 데 대해 반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결핵은 잠복기가 있어서 어린이집 원아들에 대한 관찰을 당분간 계속할 방침"이라며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응하고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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