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표명하자 화장품주가 10일 동반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2.26% 내린 28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 코스맥스 5.02%, 잇츠한불 3.49%, 한국화장품 3.06%, 토니모리 2.86%, 한국콜마홀딩스 2.33%, 코리아나가 1.28% 각각 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입장을 다시 한 번 표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날 보도했다.
최근에는 사드 문제로 2분기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