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전기 만들어 전력설비 진단 '무선센서' 개발

입력 2017-07-10 13:42  

스스로 전기 만들어 전력설비 진단 '무선센서' 개발

한국세라믹기술원 공동연구팀, 3분마다 각종 데이터 전송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변압기의 진동으로 전기를 만들어 고장이나 작동 관련 각종 데이터를 전송하는 '자가발전 기반 무선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세라믹기술원 백종후 박사팀과 ㈜센불, 한전KDN㈜ 공동연구팀이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변전소·공장에서 사용하는 변압기, 리액터 등 떨림 현상이 있는 전력 계통 구조물이나 설비의 고장, 작동 여부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전력 계통 구조물 등은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 가동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재 구조물 등에 설치한 고장 감지 센서는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한 데 만약 이 장치가 고장나면 작동 여부를 파악할 수 없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 없고 방수기능을 갖춰 언제 어디서나 고장이나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적용돼 스스로 전기를 만든다.

에너지 하베스팅이란 진동이나 열 등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신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3분 단위로 구조물과 설비의 온도와 주파수, 하베스터 전압 등 데이터를 수집해 사무실에 설치한 모니터나 휴대용 기기 등으로 전송한다.

공동연구팀은 앞으로 무선센서 소형화와 빅데이터와의 접목으로 국내외 발전소, 변전소, 전력계통 구조물을 대상으로 실증사업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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