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단체 "동성애는 타락한 성문화…퀴어축제 반대"

입력 2017-07-10 15:52  

개신교단체 "동성애는 타락한 성문화…퀴어축제 반대"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등 개신교단체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동성애와 에이즈 확산 예방을 위한 국제포럼'을 열어 이달 14∼15일 예정된 '퀴어문화축제' 개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성애는 인권과 문화의 문제가 아니라 타락한 성문화와 생명 위협의 에이즈 보건 문제"라며 "유엔은 성소수자 인권이라는 미명 하에 절대다수의 인권을 역차별하고 동성애 반대 국가를 인권유린의 범죄국가로 취급하는 잘못된 정책을 즉시 철회하고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절대다수 서울시민과 국민의 권리를 외면했다며 서울시를 성토하고 퀴어축제 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달 14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 개막식과 퍼레이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com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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