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0일 일제히 하락세(채권값 상승)로 돌아섰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2.5bp(1bp=0.01%) 하락해 연 1.756%로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하락 전환해 3.4bp 떨어진 연 2.289%로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 금리도 각각 0.5bp, 3.1bp 내렸다.
20년물도 3.2bp 떨어졌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5bp, 3.8bp 하락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은 "국채 금리가 최근 금리 인상 우려로 변동폭 상단까지 올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 오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했고 원화 가치가 오르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감에 금리가 추가 하락하기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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