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의 한 지하철역 출구 인근 보도에 가로 70㎝, 세로 50㎝, 깊이 30㎝ 규모의 포트홀이 발생,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10일 오후 6시 50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분당선 동천역 3번 출구에서 5m가량 떨어진 지점에 보도블록(가로 18㎝, 세로 18㎝) 12개가 갑자기 내려앉았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A(49)씨가 포트홀에 빠져 무릎과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다행히 A씨는 부상 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는 포트홀 주변 통행을 통제하고, 응급 복구에 나섰다.
시는 이날 집중호우로 보도블록 아래쪽에 흙이 유실되면서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에는 하루 동안 79mm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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