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15대 그룹 "文대통령 간담회서 대기업 사회기여 논의"

입력 2017-07-11 09:55   수정 2017-07-11 10:11

15대 그룹 "文대통령 간담회서 대기업 사회기여 논의"

상의 간담회…"과거와 같이 투자·고용계획 취합 발표 않을 것"

동반성장·상생협력 사례 적극적 홍보 필요성 공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정성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의 간담회가 추진되는 가운데 대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동반성장·상생협력을 통한 사회 기여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15대 그룹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이동근 상의 상근부회장이 전했다.

이 부회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오늘 간담회는 지난번 방미 성과에 따른 후속 조치와 함께 문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들의 간담회 관련 의제를 협의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그는 "동반성장, 상생협력과 관련된 대기업 그룹별 사례를 홍보하고 전파하는 방안을 놓고 (대통령과의) 간담회를 준비하기로 했다"며 "대기업들이 사회적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국가·경제적으로 기여도 하고 있으니 사회적 기여에 관한 좋은 사례를 발굴해서 홍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과거와 같이 투자 및 고용 관련 계획을 (그룹별로) 받아서 일괄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과거 주요 대기업 그룹이 새 정부가 출범한 직후에 '보여주기식'으로 고용과 투자 계획을 내놓던 관행에서 벗어나 상생협력이라는 사회적 기여에 초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단과의 간담회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 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이미 대한상의에서 최근 청와대 측에 간담회를 직간접적으로 요청했으며, 청와대에서 일정을 잡아서 통보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동행 경제인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롯데와 포스코, KT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 간담회에는 이들 3개 대기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15개 대기업 그룹 참석자는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SK 박영춘 부사장, LG 조갑호 부사장, 롯데 오성엽 부사장, 포스코 유병옥 전무, GS 정찬수 부사장, 한화 여승주 부사장, 현대중공업 조영철 부사장, 신세계 양춘만 부사장, KT 최영익 전무, 두산 최성우 사장, 한진 석태수 사장, CJ 조영석 부사장, 부영 최양환 사장이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