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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관 '팀코리아' 구성해 제2 해외건설 붐 조성한다

입력 2017-07-11 10:10   수정 2017-07-11 10:13

정부, 민관 '팀코리아' 구성해 제2 해외건설 붐 조성한다

5차 해외인프라 수주·투자지원협의회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정부와 금융기관, 업계가 힘을 합쳐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제2의 해외건설 붐 여건을 조성한다.

정부는 11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 업계 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해외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 협의회를 했다.

이 협의회는 해외건설 수주와 관련한 주요 지원사항을 사전에 논의하고 조정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기구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외교부 등 정부부처와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해외건설협회·플랜트산업협회 등 민간협회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올해 상반기 해외인프라 수주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에 주목, 여세를 몰아 제2의 해외건설 붐을 일으키자고 의견을 모았다.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16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2% 늘었다. 해외플랜트 수주액도 168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75.9% 증가했다.

협의회는 이러한 호조세가 작년 하반기 네 차례에 걸친 협의회를 통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수주지원단 파견, 금융지원, 인력양성 등 민·관이 힘을 합치는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공기업·민간기업, 대기업·중소기업 간 해외 동반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수주지원 핵심프로젝트 진행 현황도 점검했다.

정부는 경제외교 사업, 메가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20여 개 사업을 수주지원 핵심프로젝트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미 수주한 사업의 금융조달, 수주 경쟁 사업에 대한 정부의 외교적 지원, 상대국 인허가 지연 등의 현장 애로사항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급보증 확보 및 상업은행 참여를 통해 금융조달 해결, 재외공관을 통한 수주 외교지원 강화와 고위급 수주지원단 파견 등이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협의회는 신흥국 경제협력증진자금 하반기 운용방안도 논의했다.

경협증진자금이란 원조와 수출금융방식의 중간성격 금융지원 수단이다. 수출입은행이 시장차입 자금을 바탕으로 신흥국에 금융지원을 하고 정부 재정으로 수출입은행에 이차 보전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작년 이집트, 미얀마 등 2건을 승인 대상 사업으로 선정한 협의회는 스리랑카 사업을 승인 대상 사업으로 추가 선정했다.

고 차관은 "최근 해외진출은 국가대항전 양상을 보여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인프라 수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방안 등 국민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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