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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된 난파선 같다" 군산시의회, 군산시 무능 질책

입력 2017-07-11 17:04  

"좌초된 난파선 같다" 군산시의회, 군산시 무능 질책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가 주요 현안에 대한 군산시의 무능을 질책하고 자성과 심기일전을 강조했다.

군산시의회 김성곤 의원은 11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한국GM 군산공장 위기설, 군산전북대병원 포기설, 바이오발전소 착공 등 중대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군산은 '좌초된 난파선'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장(시장을 의미)은 침묵하고 있다"며 "모든 사안에 선장 어깨에만 기댈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행정에만 맡겨놓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위기 타개를 위해 군산시 행정을 '비상체계'로 바꾸고 군산시, 의회, 시민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민심은 싸늘하고 시민 질책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데 의회는 정파간 다툼을 벌였다"며 의회도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영자 의원은 "현대중공업 사태로 근로 5천여 명이 직장을 떠났고 협력업체 부도로 산단이 활기를 잃었다"며 "바이오발전소 건립에 따른 환경문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의 불투명 등 지역 현안도 산적해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24명의 시의원이 당리당략을 떠나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고민해야 현안을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촉구 결의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촉구 결의문, 군산바이오발전소 허가 취소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와 관련 부처에 보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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