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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노일훈 '라미 벤치', 佛 퐁피두 미술관에 소장

입력 2017-07-11 17:52   수정 2017-07-11 19:21

디자이너 노일훈 '라미 벤치', 佛 퐁피두 미술관에 소장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건축가 겸 디자이너 노일훈(40)의 초기작이 지난달 프랑스 퐁피두센터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됐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아트센터는 11일 이같이 전하면서 "노일훈 작가는 퐁피두센터 컬렉션에 입성한 가장 젊은 한국 크리에이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소장된 '라미 벤치'(Rami Bench·2013)는 대표 작업인 '라미' 시리즈의 하나다. 나뭇가지가 갈라지며 뻗어 나간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ramify)와 연결되는 이 작업은 식물의 생장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손꼽히는 건축학교인 영국 AA스쿨(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에서 공부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 사무소에서 건축가로 일했다. 2011년 가장 실험적인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인 런던 아람갤러리 개인전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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