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헥터 15연승…KBO리그 외국인 투수 연승 신기록(종합)

입력 2017-07-11 22:08  

KIA 헥터 15연승…KBO리그 외국인 투수 연승 신기록(종합)

NC전서 6이닝 3실점…KIA 7-4 승리로 NC전 4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1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30)가 KBO리그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헥터는 1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점으로 막았다.

7-3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박진태에게 넘긴 헥터는 KIA의 7-4 승리로 끝나면서 시즌 14승(무패)째를 거뒀다.

지난해 1승을 보태면 헥터는 15연승으로 앤디 밴헤켄(넥센)이 2014년에 작성한 외국인 투수 최다 연승 기록(14연승)을 넘는 새 기록을 작성했다.

헥터는 또 KBO리그 역대 선발 투수 최다 연승 부문에서 정민태(현대·21연승), 김태원(LG·16연승) 다음인 세 번째에 자리했다.

헥터는 올 시즌 17차례 등판에서 14번이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달성하고 제 몫을 100% 해냈다.

헥터가 등판하면 9.35점을 지원한 타선은 이날도 '초전박살'로 에이스를 든든하게 떠받쳤다.






KIA는 0-0인 1회 톱타자 이명기의 우전 안타와 도루, 로저 버나디나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해결사' 최형우가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린 사이 이명기는 물론 1루 주자 버나디나마저 홈을 밟았다.

2사 2루에서 김선빈이 3-0으로 달아나는 좌중월 1타점 2루타를 쳤고, 이범호가 NC 선발 구창모의 초구를 벼락같이 밀어 우측 담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1회에만 5점을 뽑은 KIA는 3회 나지완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4회 손시헌, 김태군 8∼9번 타자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은 NC는 5회 1사 1루에서 터진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7회에도 모창민의 1타점 2루타가 터졌으나 NC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IA 김선빈은 4타수 3안타를 쳐 타율 0.384의 고공행진으로 타격 1위를 질주했다.

폐렴 증세로 한 달을 쉬고 지난 7일 1군에 돌아온 KIA 사이드암 선발 투수 임기영은 이날 7회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9명의 타자를 상대로 안타 3개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막아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KIA는 NC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1위 KIA와 2위 NC의 승차는 6경기로 늘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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