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개봉 7일째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전날 26만7천176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408만5천382명을 기록했다.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공조'보다 6일 앞서 4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올해 개봉한 외화 가운데 '미녀와 야수'(513만7천627명)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흥행 성적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올린 매출만 335억원에 이른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마블스튜디오가 선보인 첫 번째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로, 새로운 스토리와 다채로운 캐릭터, 더욱 화려해진 액션 스케일 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42.9%) 1위를 기록 중인 데다, 오는 20일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가 개봉할 때까지 이렇다 할 대작이 없어 '스파이더맨'의 흥행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전날 4만5천15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93만652명으로,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음 달 2일 간판을 내거는 '택시운전사'는 개봉 전 무료 시사회를 통해 1만7천376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4위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6천962명을 보태며 누적 관객 22만7천47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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