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창틀에 형광물질 발랐더니 침입범죄 25% '뚝'

입력 2017-07-12 09:57  

배관·창틀에 형광물질 발랐더니 침입범죄 25% '뚝'

성남시, 범죄취약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효과 만점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범죄취약지를 중심으로 주택의 가스 배관이나 베란다 창틀에 범죄예방용 특수형광물질을 발랐더니 3년 새 침입범죄가 24.5%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남시는 2014년 5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억9천만원을 들여 범죄 발생 우려가 큰 다가구, 단독주택, 아파트, 빌라 3만3천170곳을 대상으로 기스 배관과 베란다 창틀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벌였다.

특수형광물질은 자외선 특수 장비로 비추면 형광으로 표출되는 물질로, 옷 등에 묻으면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 시 범인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시는 또 잠재적인 범죄자의 심리를 압박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에 안내경고판, 현수막도 내걸었다.

시가 경찰의 협조를 받아 특수형광물질을 바르고 난 뒤 성남지역 침입범죄 건수를 분석해보니 전년 대비 2014년 39%, 2015년 20.3%, 지난해 14.1% 감소해 3년간 평균 2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도비 보조금 1억원을 지원받아 6천500곳에 특수형광물질을 추가로 도포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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