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화재단, 조례에 이사회 구성 방안 명시해야"

입력 2017-07-12 12:16  

"제천문화재단, 조례에 이사회 구성 방안 명시해야"

설립 준비위 "조례로 문화재단 독립성 보장 해야"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제천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제천문화재단 설립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12일 "재단의 올바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서는 조례에 재단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적절한 이사회 구성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이날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재단 설립 추진과 관련, 독립성 확보와 문화예술계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준비위는 '이사장과 대표이사 각 1명, 지역 문화예술 단체 추천자 4인, 시민사회단체 추천자 2인, 시의회 추천자 2인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이사와 감사 2명을 둔다'는 조항이 재단 운영 조례에 명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또 "재단 재정 독립성 확보를 위해서 재단이 문화시설을 위탁,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기본 재산의 한시적 출연, 재단 재원 확보 방안 조례 명시, 재단 조직 구성 재검토도 요구했다.

준비위는 "집을 지을 때 주춧돌과 기둥이 중요하듯 재단의 골격은 조례"라며 "준비위가 제안한 내용을 충실히 검토,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문화재단이 설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시가 설립을 추진하는 제천문화재단은 문화공연과 축제 운영, 영상콘텐츠 제작 및 촬영 지원, 문화예술 창작·보급 사업을 펴게 된다.

시는 지난 1월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지난 3월 시의회에 상정했지만, 시민과 문화예술계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조례안 심의가 보류된 상태다.

시는 2015년에도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했으나 시의회가 설립 조례안을 부결, 제동이 걸렸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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