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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녀부 우승(종합)

입력 2017-07-12 20:05  

두산·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녀부 우승(종합)

두산은 남자부 3연패, SK는 2012년 팀 창단 후 첫 'V'

정의경·김온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두산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나란히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1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3차전 SK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30으로 이겼다.

8일 열린 1차전에서 30-29로 이긴 SK는 10일 2차전을 26-27로 패했으나 이날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했다.

2012년 창단한 SK가 코리아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SK는 전날 강경택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심판들과 저녁에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이유로 이날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기호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한 SK는 그러나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승리를 따내며 리그 마무리를 통합 우승으로 해냈다.

27-27 동점에서 시작된 연장전에서는 SK가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전·후반 5분으로 진행된 연장 전반에 서울시청 송해림, 최임정이 거의 동시에 2분간 퇴장을 당한 사이 SK가 29-28로 한 골 앞선 가운데 연장 전반을 마쳤다.

SK는 연장 후반에서도 '주포' 김온아가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70분 접전을 승리로 끝냈다.

SK는 유소정이 10골을 넣었고 김온아 8골, 김온아의 동생 김선화 7골 등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시청은 권한나가 8골로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년 연속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24-20으로 꺾고 3년 연속 리그 정상을 지켰다.

두산은 9일 열린 1차전에서 21-22로 패해 이날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전반을 14-10으로 앞서는 등 초반부터 기세를 올려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0-22로 뒤지던 경기 종료 2분 06초를 남기고 홍진기가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2011년 창설된 코리아리그에서 두산은 2014년에만 한 차례 SK의 전신 웰컴론코로사에 우승을 내줬을 뿐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두산 정의경과 SK 김온아가 남녀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12일 전적

▲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SK 슈가글라이더즈(2승1패) 31(14-15 13-12 <연장> 2-1 2-2)30 서울시청(1승2패)

▲ 동 남자부 2차전

두산(1승1패) 24(14-10 10-10)20 인천도시공사(1승1패)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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