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KUCSS·대사협)는 오는 14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주관으로 '제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출정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출정식에는 전국 56개 대학에서 선발된 봉사단원 167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에리카캠퍼스에서 현지어 교육을 비롯해 한국어·적정기술·미술·음악·체육·컴퓨터 등 실무교육과 K-팝·태권무·국악·벽화 등 특기 교육을 받았다.
봉사자들은 오는 8월 몽골·미얀마·스리랑카·캄보디아·키르기스스탄·우간다·에티오피아 등 7개국에 파견돼 5개월 동안 현지 유치원·초등학교·대학교 등지에서 어린이와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한다.
대사협은 봉사자들이 내년 1월께 귀국하면 활동 소감을 담은 에세이를 모집해 활동집을 만들어 각 대학에 배포할 계획이다.
조형호 대사협 사무국장은 "167명 모두 성실하게 합숙교육을 마쳤다. 현지에서 나눔과 섬김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스스로 글로벌 리더로서 소양을 쌓을 기회를 만들기를 바란다"며 "귀국 후에도 대학생활은 물론 훌륭한 사회 구성원이 되는 전환점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대사협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아시아·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 425명의 단원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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