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지주[138930]의 최고 경영진 승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 이사회는 1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경영권 승계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사 6명 가운데 4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곧바로 회의를 열고 차기 지주 회장 선임절차 등을 논의했다.
성세환 회장이 올해 4월 19일 구속된 이후 상당 기간 경영진 교체 논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이사회는 지난달 성 회장의 보석 신청이 기각된 이후 분위기를 바꿨다.
경영 공백 장기화를 우려하는 주주와 고객 등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차기 경영진 선임절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내주 중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최고 경영자 후보를 조직 내부인사로 할지, 외부인사로까지 확대할지를 논의하기로 했다.
임원후보추천위는 또 BNK금융지주 회장이 겸직하는 부산은행장을 분리할지도 의논할 예정이다.
BNK금융을 비롯한 상당수 국내 금융지주는 지주 회장이 주요 계열사의 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권한 집중에 따른 위험 분산을 위해 지주 회장과 계열사 대표 자리를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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