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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날씨 '비래·돌발해충' 주의하세요"

입력 2017-07-13 17:22  

"고온다습한 날씨 '비래·돌발해충' 주의하세요"



(진주=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농업기술원이 13일 비래·돌발해충 주의보를 내렸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적기방제를 위한 제1차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요 병해충 발생으로 말미암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했다.

올해는 평년보다 비가 적어 농작물병 보다는 해충이 많을 것으로 전망해 멸강나방 등 바다를 건너 날아온다는 '비래해충'과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발표에는 벼와 콩, 채소, 과수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멸구류, 멸강나방, 먹노린재, 도열병, 고추역병, 탄저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발생정보가 담고 있다.

예방과 적기방제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요령도 들어 있다.

무덥고 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수원과 인접한 산림을 동시에 방제하고 약충이나 성충이 보이면 적용약제로 1주 간격으로 2∼3회 방제해야 한다.

사료작물에서 발생하는 멸강나방은 포장을 잘 살펴 발견 즉시 방제하는 게 효과적이다.

시기적으로 발생이 우려되는 벼 잎도열병은 벼 이삭이 한 논에서 1∼2개 출수할 때 적용약제로 벼멸구 등과 함께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벼멸구와 흰등멸구, 혹명나방과 같은 해충은 기류를 타고 날아 들어오는 시기여서 예찰을 시행해 밀도가 높아지기 전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특히 혹명나방은 어린 벌레일 때 잡지 못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피해 잎이 한두 개 보이면 바로 적용약제를 이용해서 방제해 주는 것이 좋다.

배 화상병과 참다래 궤양병은 생기면 방제가 불가능하므로 포장을 잘 살펴 유사증상이 보이면 즉시 지역 농업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에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민찬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유관기관 상호 병해충 예찰 결과를 공유하고 동시다발적으로 방제를 시행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농작물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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