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수도권: 섬에서 즐기는 '록의 향연'…인천 펜타포트

입력 2017-07-14 11:01   수정 2017-07-14 11:04

[주말 N 여행] 수도권: 섬에서 즐기는 '록의 향연'…인천 펜타포트

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파주 '지혜의 숲' 기증도서 15만권 비치





(서울=연합뉴스) 윤태현 김기훈 류수현 최재훈 기자 = 7월 셋째 주말인 15일과 16일 수도권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잠시 누그러지겠다.

무더위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다면 섬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를 가보는 건 어떨까? 15일 인천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에서는 흥겨운 음악축제가 행사가 열린다. 연꽃 핀 정원을 거닐며 여름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경기도 양평군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는 '연꽃피고 예술피다'를 주제로 연꽃문화제가 열린다.

덥고 습한 날씨가 싫다면 실내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지혜의 숲'에는 15만 권을 비치한 문화공간이 마련됐다.



◇ 장맛비 내리는 주말…폭염 한풀 꺾여

토요일인 15일 수도권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 28∼31로 전날보다 다소 낮겠다. 일요일인 16일도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이날 오후 들어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보인다.





◇ 섬 구경에 신나는 음악공연까지

15일 인천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에서는 2017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하나인 '펜타포트 라이브 딜리버리' 행사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인천지역 곳곳에 음악 문화를 전파하고 향유하고자 마련됐다.

김창기 밴드, 오리엔탈 쇼커스, 블루터틀랜드 등 밴드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음악과 함께 덕적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덕적도는 45개 섬으로 구성된 '덕적군도'의 거점으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10분 거리다. 서포리해수욕장, 해송숲, 능동자갈마당, 비조봉 등이 명소로 꼽힌다.






◇ "화사한 연꽃 보며 스트레스 날려요"

화사하게 만개한 연꽃을 구경하며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좋다.

경기도 양평군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연꽃피고 예술피다'라는 주제로 연꽃문화제를 열고 있다.

세미원에는 이달 들어 향기롭고 그윽한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연꽃이 만개한 정원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동화 같은 풍경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아울러 세미원은 '연꽃 전시', '민화 초대전', '예술 통(通) 나무'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하고, 연꽃문화체험교실, 연잎밥·연잎차 체험, 양평청년작가와 함께하는 아트페어 및 체험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연꽃문화제는 다음 달 20일까지 휴관일 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세미원 홈페이지(www.semiw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1-775-1835.



◇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에서 쌓는 '마음의 양식'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열린 도서관 '지혜의 숲'에는 독특한 문화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로비 3천888㎡에는 총 길이 3.1㎞ 서가를 설치하고 기증도서 50만 권 중 15만 권을 비치했다.

책이 빼곡히 쌓인 높은 서가에 둘러싸여 있으면 책을 읽지 않더라도 지혜를 얻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저명 지식인이 기증한 책을 모아둔 공간과 출판사별 기증도서가 분류된 서가 등 일반 도서관과 차별화된 열람실 구조도 매력적이다.

가벼운 음료를 주문해 가족·친구끼리 도란도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누리집(www.pajubookcity.org)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문의 ☎ 031-955-0050.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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