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CEO] 경영일선서 물러난 조석래 전 효성 회장

입력 2017-07-15 10:00  

[주간CEO] 경영일선서 물러난 조석래 전 효성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1966년 기업인의 삶을 시작한 조석래(82) 전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조 전 회장은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효성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지난해 말 아들 조현준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물려준 그는 ㈜효성 대표이사 직함만 유지하고 있었다.

퇴진 이유는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 수년 전 담낭암이 발병한 데 이어 전립선암도 생겼고, 발작성 심방세동 진단도 받으면서 7년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조 전 회장은 그간 고령에도 불구하고 효성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대표이사로 책임을 다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전 회장은 1981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경영혁신과 주력 사업부문의 글로벌화를 이끌며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효성은 1966년 11월 3일 창업한 동양나이론을 모태로 한 기업이다.

조홍제 회장은 1981년 장남 조석래 회장에게 효성을 물려줬고, 차남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삼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에게는 각각 한국타이어와 대전피혁의 경영을 맡겼다.

조 전 회장의 퇴진으로 효성그룹의 경영도 창업 2세에서 3세로 완전히 넘어가게 됐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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