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성시대"…올해 전자제품 시장서 비중 사상최고

입력 2017-07-15 06:01  

"반도체 전성시대"…올해 전자제품 시장서 비중 사상최고

IC인사이츠 분석…2020년에는 하락 반전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전세계 전자제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시장의 비중이 올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전자시스템(Electronic Systems) 시장의 매출은 약 1조4천93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반도체 시장 규모는 무려 15%나 증가한 4천191억달러에 달하면서 전체 전자제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의 25.1%보다 3.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0년에 기록했던 이전 사상최고치(25.9%)를 훌쩍 넘는 수치다.

또 내년에는 28.9%, 2019년에는 29.5%까지 증가한 뒤 2020년에는 28.6%로 소폭 꺾일 것으로 IC인사이츠는 내다봤다.

이처럼 전자제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시장 비중이 당분간 계속 확대되는 것은 휴대전화, 자동차용 전자장비, PC 등의 출하가 상대적으로 정체되는 데 비해 제품 첨단화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데다 공급 부족으로 가격까지 오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IC인사이츠는 "오는 2021년에는 반도체 시장 규모가 5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자제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시장 비중도 2020년에 잠깐 하락하겠지만 이듬해는 다시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hum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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