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160만 파운드·약 463억원) 남자단식 결승에 먼저 진출했다.
칠리치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샘 퀘리(28위·미국)에게 3-1(6-7<6-8> 6-4 7-6<7-3> 7-5) 역전승을 거뒀다.
2014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칠리치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이어 열리는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 경기 승자가 칠리치의 결승 상대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칠리치는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이 된 3세트를 이번에는 타이브레이크에서 가져온 칠리치는 4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가며 5세트 분위기가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칠리치는 여기서 퀘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다시 균형을 이뤘고 게임스코어 5-5에서는 연달아 두 게임을 승리해 2시간 56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198㎝ 장신 칠리치는 이날 서브 에이스 25개를 고비마다 터뜨리며 역전승의 발판으로 삼았다.
역시 키 198㎝로 칠리치와 '장신 대결'을 펼친 퀘리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 이어 올해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4강 고지를 밟았으나 결승까지 가기에는 힘이 부쳤다.
퀘리는 올해 5월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정현(56위·삼성증권 후원)에게 져 탈락했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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