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케빈 매카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러시아와 이란을 제재하는 법안에 대북제재 법안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매카시 대표는 지난 14일 개최된 미국 하원 전체회의에서 "이란과 러시아, 북한의 행동에 비춰볼 때 제재법을 완성해 (트럼프) 대통령 책상에 올리는 것은 미국 전역에 강력한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러시아와 이란을 제재하는 내용을 담은 '2017 이란의 불안정한 활동에 대응하는 법안'은 지난달 15일 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견해차로 아직 표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 법안에 지난 5월 하원 전체회의를 압도적으로 통과한 '북한 차단과 제재 현대화법'을 추가하자는 게 매카시 대표의 주장이라고 방송은 설명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매카시 의원의 제안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하원 외교위원회 엘리엇 엥겔 민주당 간사는 "이것은 진지한 제안이 아니고 지연 전술일 뿐"이라며 이미 전체회의를 통과한 북한 제재법을 다시 표결에 부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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