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의 중앙버스전용차로(BRT)에서 승용차가 불법 유턴하면서 버스와 충돌해 18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모 아파트 앞에서 해운대해수욕장 방향 2차로를 달리던 윤모(57) 씨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BRT를 침범해 불법 유턴하려고 했다.
이 때문에 1차로를 달리던 39번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윤 씨가 중상을 입었고 버스 기사 강모(53) 씨와 승객 등 17명이 부상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40여 명이 타고 있었고 승객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씨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침범해 급하게 불법 유턴하려 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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