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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북부 오전 11시 폭염경보…"건강 유의하세요"

입력 2017-07-17 11:23  

제주도 북부 오전 11시 폭염경보…"건강 유의하세요"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북부의 제주(제주지방기상청) 지점은 전날(16일) 낮 최고기온이 35.5도까지 치솟았으며, 이날도 오전 11시 현재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 지점의 낮 최고기온은 이날 35도로 예보됐으며, 오는 18일에도 3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폭염특보 발표구역의 일최고열지수(체감하는 더위의 정도를 온도로 지수화한 것)는 33∼43도로 예상된다. 발표구역 내 일부 지점 기온은 특보 기준보다 낮을 수도 있다.

전날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부 지역도 이날 구좌 지점의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남서풍이 불며 한라산 북쪽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장마전선이 중부 지방까지 북상한 가운데 제주에는 당분간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외에는 비 날씨도 예보되지 않아서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불볕더위에 제주시 아라동의 한 식당에서 조경 작업을 하던 고모(50)씨가 열사병 증세로 치료를 받다가 지난 5일 숨지는 등 온열질환 환자도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제주도가 집계한 온열질환 환자는 지난 15일까지 10명에 달한다.

더위는 밤에도 좀처럼 식지 않아 제주 곳곳에서 당분간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날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실내는 햇볕을 막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

국민안전처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폭염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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