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이 서울에서 '2017 나미콩쿠르(남이섬 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남이섬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북아트페어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나미콩쿠르는 전 세계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를 발굴하는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이다.
남이섬의 나미콩쿠르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공식 후원하는 것을 계기로 2013년부터 진행해왔다.
올해의 경우 89개국 1천777개 작품이 접수될 만큼 세계적인 위상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북아트페어 전시에는 최종 수상작 8인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먼저 대상을 받은 마우고자타 구로브스카(폴란드)의 기관차를 비롯해 수상자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액자 형태의 전시가 아닌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이라는 특징을 살렸다.
또 행사 기간 수상작품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나미콩쿠르 미니도슨트 투어도 열린다.
남이섬 관계자는 "나미콩쿠르 기획전시를 비롯해 그림책작가 사인회, 출판 신인 작가 발굴 프로그램, 그림책 도서관, 북아트페어 초청작가 기획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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