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8일 기업은행[024110]이 올해 2분기에 3천3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1만7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혜승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3천2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한다"며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2분기 순이자이익이 1조2천906억원으로 작년보다 7.6%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을 웃도는 대출 성장 등을 반영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1.1%, 2.6%, 2.5% 높였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3∼7.4%인 점을 고려하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61배를 적용한 새로운 목표주가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예상 배당 수익률이 올해 3.9%, 내년 4.3%로 충분한 배당 투자 매력도 있다고 강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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