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일자리창출이 청년고용·성장·인구 3대 절벽 해법"

입력 2017-07-18 08:10   수정 2017-07-18 11:41

이용섭 "일자리창출이 청년고용·성장·인구 3대 절벽 해법"

CEO초청 정책간담회…"대기업, 중기와 임금격차 해소에 앞장서 달라"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정성호 기자 =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우리가 직면한 청년고용 절벽, 성장 절벽, 인구 절벽의 좋은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부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람들이 진정한 애국자로 국민의 존경과 칭송을 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인들에게 "하반기 신규 채용을 늘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정부는 국정 최대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면서 "경제정책 기조도 일자리와 소득 주도 동반성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주요 정책과 새로운 예산사업은 고용영향평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혁파를 위해 최소 자율 규제를 원칙을 하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신산업에 대해서는 금지된 것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날 간담회에 초청된 기업이 과거와 같은 자산총액 기준이 아닌 임직원 숫자 기준으로 정해졌다고 소개한 뒤 "지금은 일자리정책의 '골든 타임'이기 때문에 하반기 신규 고용 확대를 비롯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는 중소기업 육성과 벤처창업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이는 대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면서 "대기업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이 부위원장을 비롯한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정윤모 중소기업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hum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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