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솔루션, 빅데이터 통합솔루션 기업 첫 코스닥 상장

데이타솔루션, 빅데이터 통합솔루션 기업 첫 코스닥 상장

"4차 산업혁명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데이타솔루션'이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다음 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내 빅데이터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데이타솔루션의 희망 공모가는 2천700∼3천300원이다. 희망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보면 공모액은 15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데이타솔루션은 19일까지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달 24∼25일에는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데이타솔루션은 거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 분석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업의 전산 시스템이 데이터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IT서비스 전문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 '(구)데이타솔루션'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합병 후 첫해인 작년 매출액은 1천8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4%, 648.86% 급증했다.

합병 전 데이타솔루션은 IBM의 통계분석 소프트웨어인 SPSS등을 국내에 공급하면서 컨설팅 역량을 키웠다.

오픈에스앤에스는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행정안전부, 대법원 등 주요 공공·금융기관에서 시스템 통합 사업을 수행했다.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솔루션, 빅데이터 솔루션, 이를 활용하는 예측분석 솔루션의 기반을 다져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갈 준비를 마쳤다"며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융복합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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