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까지 갔던 충주댐 이제는 '수위조절'…초당 250t 방류

입력 2017-07-18 15:39  

바닥까지 갔던 충주댐 이제는 '수위조절'…초당 250t 방류

폭우로 수위 137m까지 상승…홍수기 제한수위 1m만 남겨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올해 들어 혹심한 가뭄 탓에 수위가 크게 내려갔던 수도권 식수원 충주댐이 최근 내린 폭우로 물이 넉넉하게 채워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관리단은 충주댐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량을 늘렸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도내에 내린 비는 청주가 57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증평 492㎜, 괴산 436.5㎜, 보은 413㎜, 음성 370.5㎜, 제천 331.5㎜, 단양 313.5㎜, 충주 294.7㎜, 옥천 276㎜, 영동 206.5㎜ 순이었다.

이번 비로 충주댐 수위는 137m까지 높아졌다. 홍수기(6월∼9월) 제한수위인 138m에 거의 근접했으며 저수율은 70%에 육박한 69.8%였다.

충주댐관리단은 관계자는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현재 초당 30t이었던 발전 방류량을 초당 250t까지 늘린 상태"라고 말했다.

대청댐의 수위는 71.3m로 예년보다 2m 정도 높은 편이다. 저수율은 58.2%로 나타났다.

대청댐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가 충북 일부 지역에 집중된 편이어서 대청댐의 수위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12일 기준으로 도내 저수지 저수율도 크게 상승해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집중호우가 쏟아졌기에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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