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여야 4당대표 회동…순방외교 보고·정국 논의

입력 2017-07-19 04:30   수정 2017-07-19 10:34

文대통령-여야 4당대표 회동…순방외교 보고·정국 논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하고 수해현장 방문

바른정당 이혜훈·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 상견례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야 4당 대표와의 오찬회동에서 주로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여야 지도부에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는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에 시급한 국정현안과 관련한 '협치'의 구체적인 방향이 논의될 지도 관심거리다.

전날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한 만큼 이 부분을 놓고서도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외교·안보 이슈가 주로 논의되겠지만 비공개로 진행되는 회동에서는 정국 현안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회동은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 새롭게 당 대표를 선출했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과 야당의 신임 대표 간 대면식으로도 관심을 끈다.

그러나 청와대의 설득에도 줄곧 불참 의사를 밝혀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회동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홍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저들이 본부중대, 1,2,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여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며 불참 입장을 거듭 확인한 바 있다.

홍 대표는 대신 충북 청주의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kj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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