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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 만의 선발' 임기영, 5⅔이닝 3실점…팻 딘 첫 구원등판

입력 2017-07-19 20:48  

'42일 만의 선발' 임기영, 5⅔이닝 3실점…팻 딘 첫 구원등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임기영(24·KIA 타이거즈)이 42일 만의 선발 복귀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임기영은 1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을 8피안타 3실점으로 막았다.

공백 기간을 고려하면 만족할만한 투구였다.

임기영은 올 시즌 KIA의 히트 상품이다.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해 임시 선발로 나섰다가 선발 자리를 굳혔고, 이날 전까지 7승 2패 평균자책점 1.72의 놀라운 호투를 펼쳤다.

생애 첫 완봉(4월 18일 kt wiz전 9이닝 7피안타 무실점)과 두 번째 완봉(6월 7일 한화 이글스전 9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연거푸 달성하기도 했다.

평균자책점 1, 2위를 다투며 순항하던 임기영은 폐렴 탓에 6월 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지난 7일 1군에 복귀해 두 차례 중간계투로 나섰다.

김기태 KIA 감독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임기영을 다시 선발로 썼다.

첫 이닝은 힘겨웠다.

임기영은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더니 2사 후 채태인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에 몰렸다. 이후 김하성과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이후 위기는 잘 넘겼다.

2회 1사 후 주효상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았지만, 이정후의 타구를 직접 잡아 3루로 양하던 주효상을 잡아냈다.

3회 1사 1,2루 위기에서는 김민성과 김웅빈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넥센은 잠수함 임기영을 공략하고자 이날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 7명을 배치했지만, 임기영은 좌타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주 무기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던지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마지막 이닝은 아쉬웠다. 임기영은 6회 무사 1루에서 고종욱과 주효상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까지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남긴 상황에서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다. 투구 수는 107개가 됐다.

김기태 감독은 임기영을 마운드 위에서 내리고 좌완 선발 요원 팻 딘을 구원 투수로 내세우는 강수를 뒀다. 팻 딘이 구원 등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팻 딘이 대타 이택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서건창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임기영이 책임질 실점은 3개로 늘었다.

KIA가 2-3으로 끌려가는 터라 팀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하면 임기영은 패전의 멍에를 쓴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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