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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생 내세워 'IS 온라인 선전전'에 맞선다

입력 2017-07-19 23:30  

美, 대학생 내세워 'IS 온라인 선전전'에 맞선다

'反 선전전' 소셜미디어 캠페인 활동 대학생 지원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대학생들을 활용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단체의 온라인 선전전과 이를 통한 이들의 조직원 모집 저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IS 등이 청년층을 여론전과 세 확장을 위한 표적으로 삼고 있는 만큼 대학생들을 활용해 테러단체의 선전전에 맞대응하겠다는 것이다.

NYT 이날 '학생들이 테러리스트들의 조직원 모집에 대항한 미국의 새로운 무기가 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민자 출신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국외 테러단체의 급진화 시도와 조직원 모집을 저지하기 위해 대학생들을 프로그램에 참가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어 투 피어(Peer to Peer), 극단주의에 도전'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에게는 IS와 같은 테러단체의 온라인상 조직원 모집을 저지하기 위한 소셜미디어 캠페인 개발에 학기당 2천 달러가 지원된다.

미 국토안보부의 조지 셀림 커뮤니티 파트너십 국장은 50~75개 대학이 매년 이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온라인상에서 친구나 주변 사람들이 급진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신호를 인식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메릴랜드대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한 에드벤처 파트너스의 토니 스그로 회장은 "온라인상에서 편견과 편협, 증오를 물리치는데 학생들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 누가 있겠느냐"면서 테러단체의 선전전에 맞선 대학생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IS나 나이지리아 보코하람과 같은 테러단체가 인터넷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자신들을 선전하고 조직원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극단주의에 대적하는 것이 최근 미국 정부의 주안점이 돼왔으며, 이에 따라 미 국토안보부와 다른 연방기관 관리들이 테러단체들이 타깃으로 하는 청년층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이데올로기가 테러리즘의 확실한 전조는 아니라며 이 같은 프로그램을 비판하고 있고, 일부 이슬람 조직들은 이 프로그램이 이슬람교도 체포에 활용할 정보수집의 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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