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타가와상에 누마타 신스케의 '에리'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나오키(直木)상의 올해 하반기 수상작으로 사토 쇼고(佐藤正午·61)의 '달의 차오름과 이지러짐'(月の滿ち欠け)이 선정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사토 쇼고는 '신상이야기', 'Y' 등이 번역돼 출판되며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작가다. '달의 차오름과 이지러짐'은 딸을 잃은 한 남성에게 딸의 환생이라고 주장하는 한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나오키상은 대중성이 강한 작품을 대상으로 일본문학진흥회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상이다.
이 단체는 순수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아쿠타가와(芥川)상도 시상하는데, 두 상 모두 매년 2차례 수상작을 뽑는다.
일본문학진흥회는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으로는 누마타 신스케(沼田眞佑·38)의 '에리(影裏)'를 선정했다.
이 소설은 회사를 이직해 새로운 도시로 온 남성이 이전 직장 동료의 낚시 친구와 어울리며 벌어지는 일을 이와테(岩手)현의 생기넘치는 자연을 배경으로 그렸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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