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덕에 실적 호조 지속

입력 2017-07-21 06:53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덕에 실적 호조 지속

애주어 매출 전분기 대비 97%↑, 링크트인 매출 11억 달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혁신이 이번 분기에 강력한 결과를 가져왔다."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20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MS는 이날 4분기(4∼6월 말) 실적발표에서 매출이 247억 달러(27조8천억 원), 순이익은 65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0.83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70억 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매출 243억 달러, 주당 순이익 0.71 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과거 실적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월가의 모든 눈은 애주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의 실적에 쏠렸다"면서 "애주어는 지난 몇 분기 동안 성장이 약간 둔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분기 대비 평균 10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MS는 이번 분기 애주어를 포함한 '지능형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74억 달러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애주어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7% 증가한 데 힘입어 서버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은 연간 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MS는 밝혔다.

윈도 OEM 매출은 전반적인 PC 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트인의 매출은 11억 달러였다. 게임 사업 매출 역시 X박스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다.

그러나 MS의 랩톱·태블릿 매출은 '서피스'의 제품 순환기를 맞아 2% 하락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