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득 관계없이…거주공간 지원금도 월 50만원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내년부터 셋째아 이상 자녀의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등록금 지원액에 한도를 두지 않고, 부모의 소득분위 등에 상관없이 실제 납부 등록금의 100%를 지원하는 것은 화천군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지난 20일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지원조례를 공포했다.
조례에는 지역 출연기관인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셋째아부터 국내 대학에 한해 등록금 납부액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거주공간 지원금(월 50만원 한도)도 지급키로 했다.
방학 기간을 제외하면 최대 연간 거주비 약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셈이다.
또 둘째아 등록금 납부액의 70%와 거주공간 지원금(월 50만원 70% 이내)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다자녀 가구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물 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화천군이 만드는 일자리에도 우선 채용된다.
다자녀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고교 급식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경력단절 여성은 각종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취업 연계, 사후관리, 일자리 우선채용 등의 혜택을 받을 길도 마련했다.
화천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키즈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정책·실무위원회를 설치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아이를 기르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자 공포되는 조례를 기본으로 관련 조례도 개정해 확실한 정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역 학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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