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24일 폐막한 제48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한국 대표단 5명이 전원 금메달을 받아 중국·싱가포르·러시아와 함께 86개국 중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했다.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 학생들은 권순현, 김종민, 신수민, 최석원(이상 서울과학고 3), 태상욱(경기과학고 2) 군이었다.
올해 대회 공동 5위(금 4, 은 1)는 인도·루마니아·베트남, 공동 8위(금 3, 은 2)는 대만·미국이었다.
이달 16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86개국 395명의 영재가 참가했다.
IPhO에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만 20세 미만 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대학 기초물리 수준의 이론과 실험 문제가 출제된다. 참가자 중 금·은·동메달 수상자의 비율은 각각 8·17·25%다.
한국은 1992년 제23회 IPhO에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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