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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영 총장 "선 감독이 도쿄올림픽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입력 2017-07-24 14:51  

양해영 총장 "선 감독이 도쿄올림픽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선 감독은 국가대표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지도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는 곁눈질하지 않겠습니다."

선동열(54) 한국야구 대표팀 전임감독이 양해영(56) KBO 사무총장에게 한 약속이다.

양 총장은 선동열 감독을 야구 국가대표 전임 사령탑으로 선임한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선 감독과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 전임감독 계약을 했다"고 강조하며 "선 감독은 대표팀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지도자다. 계약하며 '도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는 대표팀만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KBO가 '전임 감독제'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연속성'이다.

야구 국제대회는 매년 열린다. 한국은 올해 11월 16∼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일본·대만 3개국의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굵직한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최종 목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이다. 꾸준히 야구 대표팀을 책임질 사령탑이 필요했다.

문제는 도쿄올림픽이 열리기 전, 대표팀 사령탑이 프로구단의 제의를 받을 때다.

양 총장은 "그 부분에 고민이 있었다. 그런데 선 감독이 '2020년까지는 대표팀만 신경 쓰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중간에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도 위약금을 무는 등 제약을 두지는 않았다. 그러나 선 감독은 '도쿄올림픽까지'라는 계약 기간을 의식하고 있고, 그때까지는 대표팀을 맡겠다는 책임감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KBO가 전임 감독제를 추진할 때부터 선동열 감독을 '1순위'로 꼽았다.

선 감독은 KBO리그가 낳은 역대 최고 투수이고, 삼성 라이온즈 감독으로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2005, 2006년)을 차지했다. 스타성과 경험을 갖춘 지도자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5년 프리미어 12, 2017년 WBC에서 투수 코치로 일하며 국제 경험도 쌓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며 쌓은 인맥이 국제대회에서 빛을 발하기도 했다.

양 총장은 "여러 후보를 추천받긴 했다. 하지만 1순위는 선동열 감독이었다"며 "선 감독이 흔쾌히 국가대표 감독의 부담을 짊어지기로 하면서 다른 후보와 접촉할 필요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 감독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투수 코치로 뛰면서 한국 야구국가대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여러 청사진에 대해 KBO 관계자들과 대화하기도 했다"며 "선 감독은 한국야구가 낳은 최고의 스타다. '한국야구에 빚이 있다'는 말까지 했다. 이런 책임감을 가진 감독을 KBO는 전폭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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