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훈, 청각장애올림픽 사격 50m서 금메달

입력 2017-07-25 10:05  

최창훈, 청각장애올림픽 사격 50m서 금메달

한국 대표팀, 금 2개 추가해 종합 순위 2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청각장애 사격선수 최창훈(34·경기도청)이 2017 삼순 데플림픽(농아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에서 메달 3개를 쓸어모았다.

최창훈은 25일(한국시간) 터키 삼순 인근 바프라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본선에서 1천155점을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결선에서 443점을 획득해 토마스 뫼싱(스위스·438.6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창훈은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금메달까지 따냈다.

볼링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3인조에 출전한 안성조(28·경북도청)와 서영춘(45), 김지수(21)는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652-578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안성조와 서영춘은 남자 2인조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우크라이나(금 8개, 은 15개, 동 23개)를 밀어내고 종합 순위 2위로 올라섰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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