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해 6천여명 암으로 사망…"검진율 높여야"

입력 2017-07-25 11:08  

부산 한해 6천여명 암으로 사망…"검진율 높여야"

부산시의회 김진용 의원 암 종합관리 대책 마련 촉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한해 총 사망자 2만여 명 가운데 30%인 6천여 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암 질환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김진용 의원은 25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우리나라 암 5년 생존율은 69%에 이르고 있지만 2015년 기준 부산의 한 해 암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2만820명 가운데 29.4%인 6천129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부산은 2010년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이 293명에서 2013년 335명으로 많이 늘어났다.


┌─────────────────────────────────────┐

│부산의 국가 암 검진 수검률 │

├────────┬───────┬──────┬──────┬──────┤

│기관명 │2016 │2015│2014│2013│

├────────┼───────┼──────┼──────┼──────┤

│부산광역시 │39.9 │39.0│37.1│36.9│

├────────┼───────┼──────┼──────┼──────┤

│ 전국평균 │41.4 │41.1│38.5│37.8│

├────────┼───────┼──────┼──────┼──────┤

│ 최고도시 │(울산)46.07 │(광주)47.1 │(광주) 43.9 │(광주)44.5 │

├────────┴───────┴──────┴──────┴──────┤

│자료: 서면답변서 2017-567 참조 │

└─────────────────────────────────────┘



2016년 보건복지부 종별 암 발생률 자료에서는 간암(여자) 발생은 부산 강서구가 전국 2번째, 서구가 4번째로 높아 전국 상위 5개 구·군 중 부산의 2개 자치구가 포함됐다.

김 의원은 "암관리법에 따라 5대 암에 대해 정부는 무료로 암 검진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부산의 2016년 검진율은 39%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기간 울산 46%에 비해 훨씬 낮고 전국평균 41.4%에 비해서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암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홍보와 함께 토·일 공휴일 검진기관을 늘리고 암 발생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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