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꾸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은 25∼26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초·중학생과 교사 90여명이 참여하는 '2017 지속가능발전 청소년 토론캠프'를 진행한다.
이 자리는 지난해까지 '환경동아리 콘테스트'로 열리던 행사를 더 많은 청소년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청소년 토론캠프로 올해 전환됐다.
토론은 강원토론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담당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관련된 작가를 초청해 저자와의 대화도 진행한다.
초등학생들은 '남극에서 온 편지'를 쓴 한정기 작가와 특강 및 토크쇼를 진행하고, 중학생들은 '검은 눈물 석유'의 저자인 김성호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생각을 펼치는 협력 토론과 교육·환경·빈곤·에너지·성 평등·불평등 분야와 관련된 프로젝트 토론 등을 이어간다.
정명섭 강원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청소년 토론캠프는 애초 60명을 계획했는데 신청 인원이 많아 규모를 확대했다"며 "환경, 기후변화, 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의견을 나눌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