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 공모 주력…사장 4차 공모 시기·시행 여부 고민 중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3차례 공모에도 적격자를 찾지 못한 광주도시공사 사장 공모를 일단 접고 상임이사 선정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종효 광주시기획조정실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사장 직무대행인 상임이사(경영본부장)의 임기(9월 22일)가 다가오는 만큼 서둘러 공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상임이사를 뽑은 뒤 후임 사장의 공모 시기, 여부 등을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경영본부장과 사업본부장 등 2명의 상임이사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사장과는 달리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지만, 공고절차 등을 고려할 때 최소 2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장 후보로 추천된 2명의 후보는 전임지에서의 활동 논란, 전문성 부족 등으로 적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광주도시공사는 2월과 3월, 두 차례 공모했으나 일부 임원이 '셀프 추천'하거나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하는 등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이번 3차 공모에서도 적격자를 찾지 못함에 따라 사장 인선은 빨라야 연말이나 내년 초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광주시와 도시공사 안팎에선 "집안 출신은 아예 안된다는 분위기 아래 시청 고위 공직자 출신의 응모가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적임자 부재 등 인력풀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 안타깝기 그지없다"는 말이 나온다.
광주도시공사는 1996년 도시개발, 체육시설, 교통사업 등 3개 공사 공단이 통합해 설립한 공기업이다. 임직원 254명에 자본금은 1천95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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