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경기도 연천군 은통산업단지(이하 은통산단) 조성 사업이 이르면 오는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내 "전날 농림축산식품부가 은통산단 건설의 최대 관건이었던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농지전용 협의건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은통산단은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에 국비 등 1천188억원을 들여 2020년 11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농림부가 사업대상지에 포함된 농업진흥지역 구역조정 및 농지편입 최소화를 요구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따라 김 의원은 올해 6월 14일 은통산단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국방부·경기도·연천군·경기도시공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열면서 물꼬를 텄다.
김 의원은 접경지역으로 낙후한 지역에 대해 국가차원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건의를 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은통산단 착공은 오는 26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 계획 심의위원회와 국토부 수도권 정비 심의위원회를 거쳐 경기도의 최종 승인이 나면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그동안 연천군은 국가안보와 수도권 집중 억제를 위한 각종 중첩규제로 전국 최하위권의 경제적 낙후지역에 처했다"면서 "은통산단 조성을 통해 60개 기업 유치와 1천5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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