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몸값은 음바페가 먼저?…레알行 보도에 맨시티 "포기 안해"

입력 2017-07-26 07:55  

최고 몸값은 음바페가 먼저?…레알行 보도에 맨시티 "포기 안해"

"2천350억원에 레알 이적 합의"…"맨시티 가로채기 시도" 보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랑스의 10대 골잡이 킬리앙 음바페(18·AS모나코)가 한창 뜨거워진 유럽 축구 여름 이적시장을 더욱 달구고 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에 이어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가로채기'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축구계 역대 최고 몸값을 네이마르보다 음바페가 먼저 경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AS모나코와 1억8천만 유로(약 2천350억원) 규모의 음바페 이적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수일 내에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옮기며 기록한 역대 최고 이적료 8천900만 파운드(1천300억원)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음바페는 700만 유로(91억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마르카는 보도했다.

프랑스 언론 르파르지앵과 니스마탱은 AS모나코 측이 곧바로 이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단의 부인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커졌다.

이러한 가운데 스포츠채널 ESPN과 영국 일간 미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가 음바페 '가로채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불할 몸값 2천350억원 이상을 맨시티가 음바페 영입에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이미 모나코에서 9천만 파운드에 베르나르두 실바와 뱅자맹 멘디를 영입하는 등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지출했으나, 음바페 영입을 "싸워보지도 않고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외에 파리 생제르맹, FC바르셀로나, 아스널 등도 음바페 영입에 관심을 보여 막판 가격경쟁이 심화하면 음바페의 몸값은 더욱 치솟을 수도 있다.

음바페가 축구계 사상 최고 몸값의 주인공이 될지, 그 기록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네이마르(25·FC바르셀로나)에게 달렸다.

2천900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걸린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잔류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이적을 놓고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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