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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평균타수 1위 이정은 "알고 보니 닥공 스타일"

입력 2017-07-27 04:04  

여자골프 평균타수 1위 이정은 "알고 보니 닥공 스타일"

상반기 버디 146개로 1위…2∼3위 김지영·김지현도 '공격형'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고의 버디 사냥꾼은 이정은(21)으로 나타났다.

이정은은 상반기에만 버디 146개를 잡아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 김지영(21)보다 8개가 많고 3위 김지현(26)은 9개 차이로 따돌렸다.

김지영은 이정은보다 1개 대회를 더 뛰었고 김지현은 2차례 더 대회에 참가했다.

이정은과 같은 15개 대회에 출전한 김해림(28)은 버디 126개를 잡아냈다는 사실을 보면 이정은의 버디 사냥 능력은 경쟁 선수들을 훨씬 앞지른다.

이정은은 이번 시즌에 유일하게 라운드당 버디 4개 이상을 기록했다. 라운드당 버디 4.18개로 2위 김해림(3.77개)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라운드당 버디 4개 이상은 지난해 박성현(24) 말고는 KLPGA투어에서는 아무도 넘보지 못한 영역이었다.

LPGA 투어에서도 지난해 라운드당 4개 이상 버디를 뽑아낸 선수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전인지(23), 김세영(24) 등 4명뿐이다.

지난해 라운드당 버디 4.67개라는 거의 깨지기 힘든 기록을 수립한 박성현만큼은 아니지만, 이정은은 KLPGA투어에서 드문 버디 획득 능력을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

이정은이 올해 두차례 우승에 평균타수 1위, 대상 포인트 1위, 그리고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등 눈부신 성과도 이런 버디 사냥 능력과 무관하지 않다.

이정은이 많은 버디를 잡아내는 것은 물론 샷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정은은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고른 기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정은은 드라이버 비거리 28위(249.45야드)로 기록상 장타자는 아니다. 하지만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멀리 날리는 장타력은 지녔다.

그린 적중률 5위(77.78%)에 라운드당 퍼트 8위(29.73개) 등 약점이 거의 없다.

하지만 이정은이 버디퀸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은 배짱이다.

이정은은 대부분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샷을 구사한다.

그린을 공략할 때 안전한 곳에 볼을 올려놓고 퍼트로 해결하기보다는 핀을 곧장 겨냥할 때가 훨씬 많다.

버디 퍼트를 할 때도 공격적이다. 붙이자는 생각으로 퍼트하기보다는 넣겠다는 의욕이 표정에도 드러난다.

이정은은 자신이 공격적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신인이던 지난해에는 라운드당 평균 버디가 3.1개(18위)에 불과했다. 1년 내내 뽑아낸 버디가 273개로 20위였다.

이정은은 "신인왕이 목표였기에 최대한 컷 탈락을 피하려 안정적으로 경기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시즌에 앞서 "올해는 작년과 달리 공격적인 골프를 하겠다"고 예고했고 실제로 공격 골프 본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올해 버디를 많이 잡아낸 상위 3명이 모두 공격형이라는 점이다.

버디 2위 김지영(21)과 3위 김지현은 그린을 공략할 때 안전한 지점보다는 핀을 직접 겨냥하는 선수들이다.

SBS 골프 안성현 해설위원은 "샷에 자신이 없으면 공격적인 골프를 하기 어렵다"면서 "기술적, 정신적 자신감이 많은 버디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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