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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청년 시골서 창업하고 마을공동체 복원…"취업 문제 해결"

입력 2017-07-27 08:05  

도시청년 시골서 창업하고 마을공동체 복원…"취업 문제 해결"

경북도 '청년 시골 파견제' 시행…애완조류 번식 등 3개 시범 사업 지원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도시 청년이 농촌에 들어가 관상·애완조류를 번식해 판매하고 관련 시설을 랜드마크로 조성해 관광상품으로 키운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작하는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시범사업으로 이 같은 청년 유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는 농촌에 청년이 돌아오도록 창업과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가 줄어드는 시골 마을공동체를 회복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최근 공모를 거쳐 청년 3개 팀이 아이디어를 낸 애완조류 사업과 견훤 역사유적사업, 청춘여행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견훤 역사유적사업을 보면 후백제 견훤이 활동한 문경 3개 읍면 자원조사를 거쳐 아트 상품을 개발한다.

자원조사 과정부터 지역 주민과 협력한다. 청년 예술가들이 문화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점을 운영한다.

문화관광상품 디자인에 관심 있는 청년에게 교육하고 상품 제작 참여를 유도한다.

청도에서는 젊은 여행객이 소통하고 파티를 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

저녁을 즐길 수 있는 파티공간을 제공하고 주 1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여행객이 체류하도록 해서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게스트하우스 거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영천에는 애완조류 사육환경을 만들고 조류 용품, 사료 등 사업체와 협력해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

도는 공모에 뽑힌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한 뒤 오는 9월부터 사업에 들어간다.

1인당 1년간 3천만원을 지원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도 도와준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사업을 벌인다.

인구 감소지역에서 문화예술 창작, 카페·음식점·게스트하우스 등 창업, 역사자원을 활용한 체험 행사 운영, 상품 제작 등을 돕는다.

100개 팀을 뽑아 팀당 3년간 매년 3천만원씩 지원하고 2030년까지 2천300여 명이 시골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범사업계획을 다듬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다소 수정할 수도 있으나 큰 틀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며 "성과를 중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사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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