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배후단지에 2020년까지 복합물류단지 조성

입력 2017-07-27 15:44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2020년까지 복합물류단지 조성

해수부 '항만배후단지 1단계 조성 공사' 발주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매립토 부족으로 난항을 겪던 인천 신항 배후단지 조성 공사가 속도를 내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컨테이너 전용 항만인 인천 신항의 물류 처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항만배후단지 1단계 조성 공사'를 발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 신항은 2007∼2015년 진입 도로를 정비하고 해안 보호 둑(호안)을 축조했다.

2015년 3천TEU급 컨테이너 부두 1개 선석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총 5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11월 2천TEU급 1개 선석을 추가 개장하면 지금의 2배 가량인 연간 21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새로운 부두 개장에 대비해 해수부는 부두 배후단지 바다를 메워 214만㎢ 규모의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사는 3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올해 4월 바다 매립을 마친 1구역(66만㎡)에 10월부터 1천195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조성을 마무리한다.

2·3구역은 항로 유지준설토 등을 활용해 매립을 진행, 2020년까지 배후단지 조성을 마친다. 2·3구역 공사에는 2천29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당초 2구역은 2019년 조성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매립토 부족 등으로 일정이 1년 늦춰졌다.

이 배후단지에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과 함께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배후단지 1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항만 물동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항만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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