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화장품뷰티엑스포 기업 참가 신청 잇따라

오송 화장품뷰티엑스포 기업 참가 신청 잇따라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2017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에 기업체들의 참가 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는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의 관심이 몰리면서 참여 기업이 애초 목표인 180곳을 초과했다.

이 가운데 B2B(기업간 거래) 전시관인 기업관에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물품을 판매하는 마켓관에는 60여 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K-뷰티를 선도하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더샘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지난 4월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이 합병해 출범한 종합화장품기업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등도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도내 화장품 업체인 뷰티화장품과 HP&C 등도 이 엑스포에 4회 연속 참여한다.

올해 엑스포에는 5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수출상담회를 하고, 국내 유명 상품기획자 초청 구매상담회도 열리는 것이 알려지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기업체 모집 마감 이후에도 참여 신청이 이어져 충북도가 기업관 확대 등을 고민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열린 엑스포로 많은 기업이 홍보와 수출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참여 희망 기업이 몰렸다"며 "이 엑스포를 통해 충북을 K-뷰티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 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컨퍼런스 등이 펼쳐진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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