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한 김서영(23·경북도청)이 주 종목은 아닌 배영 200m에서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서영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 13초 26의 기록으로 3조 10명 중 7위, 전체 4개조 32명 중 20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김서영은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김서영의 기록은 지난 5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2분 11초 12)에는 2초 넘게 뒤졌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여자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해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김서영이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전체 8위 안에 들면 안세현(SK텔레콤, 접영 100m·200m)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두 종목 결승 진출을 이룬다.
김서영은 앞서 이번 대회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 09초 86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전체 16명 중 5위로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는 2분 10초 40에 레이스를 마쳐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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