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을 받은 결과, 3천480억원 모집에 8조1천여억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23.3대 1에 달했다.
BW는 일정 기간 내에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회사의 새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회사채다.
이번 BW는 표면이자 2%에 만기·조기상환 수익률 4.75%의 조건을 제시했다.
권리 행사가액은 8천30원으로 28일 종가보다 3.9%가량 높은 수준이지만 주가 하락 시 6천424원까지 행사가액을 조정할 수 있는 리픽싱(Refixing) 조건을 붙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눈높이에 맞는 금리와 리픽싱 조건, 2분기 실적 기대감 덕에 투자자들이 청약에 대거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채권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고 신주인수권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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